(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군(군수 이승율)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선정하고 이들의 꿈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청도군은 2월 12일 화산·종운 장학회(대표 이종호·이종복)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3회 화산·종운 장학회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종복 화산·종운 장학회 대표를 비롯해 이승율 청 도군수, 정군석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학업에 충실하고 품행이 단정하여 타 학생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각급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초등학생 15명에게 각 20만원, 중학생 8명에게 각 30만원, 고등학생 7명에게 각 50만원씩 총 8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청도군에 따르면 화산·종운장학회는 (고)정분옥 여사가 1954년 화산약국을 개업하여 지금까지 청도군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의 의미와 군복무중 전사한 (고)이종운씨 의 후배를 아끼는 마음을 기리고자 2007년에 설립했으며, 지금까지 13회에 걸쳐 총 12,2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종복 대표는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인성을 길러, 남을 배려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더 나아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율 군수는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력과 개성을 발휘하여 우리 사회를 빛내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더욱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