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월 11일 2019학년도 신학기부터 바른 체형과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도내 전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바르게 걷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시간 증가, 신체활동 시간 감소로 척추측만증, 거북목증후근 등의 비정상적인 체형변화가 증가하고 있어 바른 자세와 바르게 걷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바르게 걷기 운동은 학생 및 교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신체활동 참여도를 증가시키고 바른 체형은 물론 건강 체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에서는 지역 보건소와 함께하는 아침마다 행복한 바르게 걷기 및 관련 교과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보건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걷기운동 지도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걷기 자세를 지도하고 전교생이 음악소리에 맞춰 바르게 걷기 활동 후 교실로 입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지역 중심보건소 간 MOU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보건소와 연계하여 바르게 걷기 지도사 양성과정 공동운영 및 전문가 초청 학교 자율연수를 확대하여 향후 단위학교 교원들이 바르게 걷기를 직접 지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바르게 걷기 학교 자율 과제로 가정과 연계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야간 걷기교실 운영, 교내 계단을 활용한 바른 자세 계단 걷기 실천, 걷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층별 안내판 부착 등으로 학생들에게 바르게 걷기의 필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바르게 걷기 운동은 학생들의 바른 체형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고 나아가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됨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학년도 신학기부터 추진하는 바르게 걷기 운동은 현재 23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학교체육지역협의체 중점사업으로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