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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부지방산림청,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보호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시행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이 최근 근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발생이 증감함에 따라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산불방지 특별대책 강화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2월 1일 ‘설’ 연휴(2.2~2.6) 기간 동안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산불관리로 피해 저감 및 국민 안전제고를 위한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올 1월 30일까지 관내에서는 총 22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 5.17ha가 소실됐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10.9건, 15.9ha) 대비 피해면적은 1/3로 줄었으나, 발생건수는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되고 있는 건조한 날씨와 강수량 감소로 산불발생이 대폭 증가했다. 기상청에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2월 3일을 제외하고 맑은 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최근 10년(’09~’18) ‘설’ 연휴(3일간) 동안 총 42건의 산불로 14.9ha의 산림피해가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성묘객실화(29%), 입산자실화(26%), 쓰레기소각(9.5%)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 및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는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하여 산불상황실을 운영(09시~21시)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대응 할 계획이다.

 

또 산불예방전문진화대 248명, 산불재난특수진화대 60명이 산불예방 활동과 함께 상시 출동태세를 갖추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초동진화 및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재성 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산불 발생 주요원인이 ‘성묘객실화’와 ‘입산자실화’인 만큼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과 화기물소지 입산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산을 찾는 국민들이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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