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난 1월 28일 경기도 안성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위기상황에서 ‘경계’ 단계 발령 조치됨에 따라 오는 2월 2일(4회차)부터 구제역 상황 종료시까지 구제역 유입 방지 및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청도소싸움경기를 긴급 일시 중단하기로 1월 31일 밝혔다.
이에 공사는 2월 2일 4회차에 출전 배정된 싸움소의 출전 취소를 통보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공사와 축산농가의 1:1 담당자 연락체계를 통해 구제역 백신 접종 및 항체검사 지도·예찰 강화하는 등 축산농가의 방역차단 동참도 호소했다.
또한 경기운영팀장을 구제역 상황실장 전환으로 하고 자체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싸움소관리반, 방역소독반, 언론홍보반, 지원반 총 4개반으로 구성하여, 경기장 자체 방역 소독 및 구제역 상황 모니터링도 면밀히 실시하고 있다.
한편 2019 시즌 경기에는 총 338두가 배정되어 있다. 구제역 백신 접종 및 수의사로부터 동물 전염성 질병 확인한 건강진단서를 제출한 싸움소만 청도소싸움경기에 출전자격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