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강경학)는 1월 28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대비하고 올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해 영농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까지 선제적 가뭄대책을 시행하여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경북지역본부 공사관리 저수지 677개소의 평균 저수율이 89.1%로 평년 69.0%대비 129.1%수준으로 저수율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까지 경북지역 강수량이 평년 동기 대비 80.8%가 내려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평년대비 저수율 60%미만으로 낮은 12개소에 대해서는 상주 덕가저수지를 시작으로 6개소는 순차적으로 저수지 물채우기를 전개하여 약 174만m3의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칠곡 지천저수지 등 6개소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영농기인 4월 중순까지 하천에 임시양수기 설치, 기설 양수장 활용 등을 통해 논에 직접 급수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급수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경북본부 가뭄대책상황실을 조기 운영하여 저수율 모니터링, 강수상황 분석을 실시하는 등 용수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며, ‘18년도 농어촌공사에서 실시한 농어민만족도 자체조사에서 전국 8개 지역본부 중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밑거름삼아 올해도 가뭄상황관리 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최우수 본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경학 본부장은 “올해 영농급수에는 문제없을 것으로 전망하지만,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물이 풍족할 때부터 효율적인 용수관리로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경북지역이 가장 영농에 편하고 재해에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써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