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 선유동천 나들이길이 산림청에서 실시한 ‘2018 숲길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이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
문경시는 선유동천 나들이길이 1월 21일 산림청에서 실시한‘2018 숲길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숲길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산림청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이용객이 많은 전국 25개 숲길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한 것으로 전국 40개 숲길 이용객(총1,000명)을 표본 선정 후 설문으로 이뤄졌으며,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서비스 제공 등 종합적인 만족도에서 문경의 선유동천나들이길이 최고 점수를 얻었다.
문경의 선유동천나들길은 2개 구간 총연장 8.4㎞로 독립운동가 운강 이강년 선생 기념관에서 시작해 월영대까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숲길 이용객들은 용추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에 마음을 치유하고, 아름다운 선유구곡에서 최치원․이황 등 옛 현인들의 발자취를 느끼며 숲길 주변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문경시는 올해 백두대간 구곡 옛길 복원 및 정비 사업을 펼쳐 전국 대표 백두대간 구곡트레킹길을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등산로를 정비하여 천혜의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숲길을 계속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