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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통해 정치에 대한 관심과 민주시민 소양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올해부터 확대 추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의회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정치에 대한 관심과 민주시민의 소양을 심어주기 위해 1월 15일 경북도의회에서 ‘2018년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2018년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도의원님들이 하는 일을 경험해보니 재미있었어요.”, “조례안에 대해서 찬성 반대 의견을 나누고 투표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체험이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직접 해보니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내년도는 후배들도 참여했으면 좋겠고, 다음에 한번 더 오고 싶어요.”, “경상북도의회가 이런 일을 해서 우리가 잘 살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등의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소양과 미래 지도자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의회교실을 올해에는 대폭 확대 하여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 체험학습으로 처음 도입됐다. 그동안 도내 22개 학교에 1,747명이 수료했다.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는 86.7%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면서 지역민들로부터 날로 호응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의회교실 프로그램 중 학생들이 직접 투표하는 의장선거는 92.6%, 조례안 찬반 전자투표는 91%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향후 후배들에게 청소년의회교실 참여를 추천하고 싶다는 의견도 89.4%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면서

 

“실제 본회의장에서 출마 학생들의 정견발표를 듣고 무기명 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의장선거, 평소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직접 발언하는 5분 자유발언, 청소년들이 관심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상정하고 이에 대한 찬성·반대 토론을 통해 가부를 결정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의회는 청소년의회교실을 지난해 8회 596명에서 올해에는 20회 1,400명 정도로 대폭 늘려서 운영하고, 지난해 설문결과를 통해 나타난 불만족 사항을 개선하여 행사 미비점을 보완하여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은 우리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도내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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