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장세용 구미시장이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와 연계하여 미국 현지에서 경제협력 확대와 새로운 사업 모델 구상, 기업 간 상호 협업 방안 모색과 함께 박람회 현장에서 SK하이닉스 구미 유치 등 본격적인 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장세용 시장은 지난 1월 9일 오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및 구미와 경북, 대구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장 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전시관 등을 관람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 등 상생 협력을 위한 SK하이닉스 구미유치에 구미시,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공동 대응할 것을 결의하고, 참석한 기업인, 언론인 등과의 현장 논의를 통해 기업 투자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경북도와 공동으로 적극적인 투자유도를 위한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 추가적인 대응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와 미팅을 갖고 구미에 추가 생산 건의와 5G 생산시설 투자를 요청했다. 이후에는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과 비공개로 만나 구미에 추가 투자 및 생산 확대를 건의했다.
또한 구미시 경제사절단 일행은 앞으로 어바인시와 상공회의소, 재미과학기술자협회와 교류회를 갖고 IT부품산업 협업방안과 선진 전자의료기술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의료기기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 후 귀국할 예정이다.
장세용 시장은 “이번 국제전자제품 박람회와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구미시와 경상북도, 대구시가 SK하이닉스 구미유치에 공동 노력해 나가며, 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추가 투자토록 전격 건의하는 등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산업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미시는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위해 유치특별위원회와 T/F팀 구성 등 구체적인 실천계획과, 중앙부처(국토부, 산업부) 방문 건의, SK하이닉스 본사 방문, 범시민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으며, SK하이닉스에 지원방안 등에 대해 귀국 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