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이 계약원가심사 운영으로 예산절감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12월 26일 실시한 ‘2018년 경상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계약원가심사는 군이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예산낭비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공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원가산정, 설계변경 등의 적절성과 적법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군은 올해 237건 398억원을 심사, 18억원의 예산절감 및 건전재정 운용을 도모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주요 심사 우수사례로는 표준품셈 적용근거 부재로 유사 품 적용, 순환골재 의무사용 현장 적용으로 건설폐기물 운반처리비 절감 등이다.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과다 적용된 품셈 조정,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선정, 실거래가격 적용 등으로 예산절감의 효과성 및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단순 원가심사에서 탈피하여 현장검토, 다양한 공법 비교, 운영분야에 이르기까지 예산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사업추진부서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되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 결과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한 2018년 계약심사제도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원가분석을 통해 예산이 헛되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직원들의 원가분석 능력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노력과 다양한 우수사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주수 군수는 재정 건전성 제고와 예산의 효율성 도모 등 원가심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2014년 12월 말 조직개편을 통한 기술지원계를 신설한 이후 2015년(19억원)과 2016년(15억원)에도 예산절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