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가 월성원자력 주변 지역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월성원자력본부는 12월 24일 5일장이 열린 양남면 전통시장 내 어르신들의 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연말인사를 나누며 어려움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쉼터를 방문한 박양기 본부장은 “올 한해 월성본부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늘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준비한 다과를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여쭈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지역 어르신들은 “먼저 꼭 필요했던 쉼터를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추운날씨에 이른 아침부터 방문해 주셔서 놀랐다.”며 반갑게 맞았다.
월성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양남면 어르신들은 전통시장이나 병원 방문을 위해 한 시간마다 있는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또 오랜만에 시장에서 만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공간도 없었다.
특히 더위나 추위, 눈·비 바람을 피하고 버스 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공간, 차 한잔과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공간 마련이 필요했다.
이에 월성본부는 지난 12월 4일 양남시장에 쉼터를 만들어 지역민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작은 사랑방으로 만들어 지역민들이 언제든지 편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경주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원전의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상생협력에 힘쓰며,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의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