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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도시철도 3호선. 사고원인인 핑거플레이트 전 구간 교체

안전점검 강화로 대구시민의 불안감 없도록 노력하겠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도시철도 3호선 외부전문가 안전위원회(위원장 김중진, (사)대구안실련 사무총장)는 20일(목) 오후 3시 지난 10월 2일 3호선 팔달철교 구간 운행중단 원인과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김중진 위원장은 사고원인은 설계부분에서 충격하중에 유리한 단순보 형식의 핑거플레이트를 검토하지 않았고, 핑거플레이트 하중재하 조건이 부적정 했으며, 시공부분에서는 베이스플레이트 하부 공극 및 콘크리트빔 단부 균열·파손, 앙카볼트 용접불량이라고 밝혔다.

 

전문적이고 어려운 말이지만 국내 처음으로 지상 11미터의 모노레일에 대한 대구도시철도본부의 경험부족으로 볼 수 있다.

 

다른 외국의 사례를 보면 궤도빔 사이를 30mm로 설치했지만 대구 3호선의 경우 표준유간을 50mm로 설치했으며, 특히 사고구간은 510mm로 아주 넓었고, 6개의 앙카볼트 시공 및 용접이 불량이었다.

 

김 위원장은 사고구간 팔달철교 구간과 유간이 넓은 대봉철교 구간은 이미 충격완화형 플레이트로 교체 완료했으며, 2022년 상반기까지 1,482개소(4,461조) 전 구간에 탈락방지판을 병행한 플레이트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또, 유간 간격이 넓은 곳부터 교체 할 것이며, 3호선 운행이 끝난 이후 작업시간이 하루 4시간도 채 안돼 공사기간이 길어지며, 대구도시철도공사가 43억 원 정도의 충격완화형 플레이트 자재를 지원하고, 시공사 8개 업체가 37억 원 정도의 공사비를 부담하기로 협의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점검인력을 14명에서 19명으로 5명 증원하고, 교대근무 인력도 2명에서 4명으로 조정하고, 현재 전 직원이 칠곡기지내 근무하고 있어 작업 및 출동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범물주재소를 신설해 점검효율 및 신속한 출동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며, 열차순회도 부장 주1회, 팀장 주1회 더 늘리고,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을 주1회 이상 실시하고, 2년마다 1회 궤도빔 스캐닝·분석을 하는 등 유지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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