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12월 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제5대 위원장에 선임된 엄재식 위원장이 취임 첫 소통 행보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12월 20일 엄재식 위원장이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열린 원전 7개 지역의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장들과의 간담회’와 ‘4차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 모니터단회의’에 참석해 원전 지역 주민 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엄 위원장의 이번 소통 행보는 17일 제5대 위원장으로 취임하며, “개방과 소통을 중심으로원안위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약속 이행과 앞으로 원안위가 원자력안전규제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국민과의 소통을 우선시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모니터단 회의에서는 그간 원자력안전 정보공개 성과와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주요 성과로 현재 월 2~3만명 이상 방문하며 원자력안전정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선방안으로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아 정보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오프라인 정보공유센터의 구축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원자력안전은 국민들 특히 원전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로, 여러분들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명한 정보공개와 소통의 활성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