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상주시는 황천모 상주시장과 박호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상주시지부장이 12월 18일 냉림동 계림성당 ‘나눔의 집’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료급식 봉사활동에는 황 시장과 노조 집행부·운영위원 등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오전 11시30분부터 무료급식소를 찾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150여명에게 일일이 밥과 국․떡을 나눠주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또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후 노조 측은 조합원들의 회비로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나눔의 집 운영비로 전달했다.
이어 최근 불의의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동료 조합원을 찾아 위로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아픔을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무료배식 봉사 활동에 함께 참여한 황천모 시장은 공무원노조의 지역 사랑 마음을 높이 평가·격려했으며, 박 지부장은 “앞으로 더욱 생산적인 새로운 노동조합 활동을 펼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적 삶을 실천하겠다.”고 화답했다.
계림성당 전장호 신부는 “추운 날씨에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배식활동을 해준 상주시와 공무원노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