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군수 김영만)이 K-water(사장 이학수)와 ‘군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군위군은 12월 14일 군위군청에서 K-water와 노후 상수도시설 개선을 위한 ‘군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 기관 협약으로 군위군은 국비를 포함 총사업비 196억원을 투입하여 K-water에 사업을 위탁하며, K-water는 노후 수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 탐지와 복구, 수도관 정비 및 실시간 유량 감시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많은 노후관으로 인하여 그 동안 누수되는 물이 많고, 요금 현실화율(31.6%)이 낮아 시설개량 및 유지보수가 어려웠다. 하지만 환경부의 노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고지원을 통한 상수도 경영개선의 전기를 맞게 됐다.
군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9년부터 본격 시행된다.”면서 “군은 이번 사업으로 유수율을 53.6%에서 2023년까지 85.0%까지 끌어올리고,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진시스템 도입으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새는 수돗물을 줄여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지방상수도 유지ㆍ관리비용이 낮아져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 군 재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K-water의 상수도 운영 경험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군위군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을 맡은 K-water는 현재 전국 23개 지방상수도를 위탁·운영중이다. 2017년부터 전국에 18개 현대화사업을 시행중인 유수율 제고 기술력이 검증된 물 전문 공공기관으로 상수도 운영 경험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