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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울진전통시장, ‘바지게 시장’으로 브랜드명 가져

십이령고개를 넘어 교역을 하던 보부상의 애환과 희망 상징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울진군(군수 전찬걸)의 대표시장인 울진전통시장이 ‘바지게 시장’이라는 브랜드명을 가지게 됐다.

 

울진군은 지난 6일까지 울진시장상인회, 공무원, 군민들이 제안한 47개 울진전통시장 브랜드명에 대하여 1차 군민선호도 조사와 2차 브랜드명 선정심의회를 거쳐 최종 최고점수를 받은 ‘바지게 시장’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울진시장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적으로 관광객 유치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울진시장만의 독창적이고 특색을 담은 대표 브랜드명 선정 사업을 추진했다.

 

‘바지게 시장’의 ‘바지게’는 지게에 부착하여 물건을 운반하였던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농기구로, 조선시대부터 보부상,선질꾼들이 바지게 등짐을 지고 십이령고갯길을 통해 울진의 어류.해산물과 봉화.안동의 농산물과 생필품을 교환하는 등 활발한 교역할동에 사용되었으며, 시장상인들의 애환과 희망을 상징한다.

 

아울러 바지게 시장을 통해 많은 관광객 및 군민들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수산물을 바지게에 담아 가서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의미도 담았다.

 

울진군에서는 울진전통시장이‘바지게 시장’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됨에 따라 울진전통시장 알리기에 역점을 두고 시장 내 간판정비, 바지게 상품개발, 보부상 및 십이령과 연계한 사업 발굴·시행 등 울진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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