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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춘우 도의원, 보호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발의

보호수 보존 및 관리 체계 마련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의회 이춘우 의원(영천1, 자유한국당)이 ‘경상북도 보호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함에 따라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보존 및 관리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춘우 의원이 이번 발의한 조례안 주요 내용으로는 보호수 지정 및 보호수 지정 해제, 보호수 소유자 등의 신고의무에 관한 사항, 보호수 보호, 보호수 및 관련시설물의 원상회복, 보호수 점검, 체계적인 보호수 보호․관리를 위한 시군 업무의 위임 등이 규정되어 있다.

 

이춘우 의원에 따르면 2018년 현재 경상북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총 2,026본이다. 수종별로는 느티나무 1,053본, 소나무 248본, 회화나무 161본, 버드나무 141본 등으로 이 중 느티나무 51.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정수종의 수령분포를 살펴보면, 수종별 평균수령은 은행나무가 421년으로 가장 높다. 회화나무가 340년, 느티나무 330년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 수령은 경주시 건천읍의 느티나무와 영주시 부석면에 골담초가 1,335년 가장 오래됐다.

 

이춘우 의원은 “보호수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활동이 어우러진 자연적인 사료로써 오랜 세월동안 지역 주민의 삶과 애환, 풍속과 사상 등에 영향을 끼쳐왔다. 주민과 특별한 친밀감을 형성하면서 현재의 문화 환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소통의 공간이자 지역주민의 쉼터인 노목, 거목 등을 보호수로 지정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 본 조례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12월 20일 제305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통해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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