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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F.W(주) 진정아 대표, 통 큰 기부로 사랑의 온도 높여

10년간 소리없이 지역사회 나눔 실천 앞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12월 13일 칠곡군 A.F.W(주) 진정아(58세) 대표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5천만 원의 나눔 실천 통 큰 기부로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A.F.W(주) 진정아 대표는 기탁식에서 “사회적 인프라가 없다면 기업은 활동을 할 수 없다. 따라서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밝혀 그 의미를 더했다.

 

칠곡군에 따르면 진 대표는 10년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의 온기를 퍼트려온 중견기업의 대표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신의 경영이념이자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까지 자신의 기부행위가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반대하여 언론에 소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백선기 군수의 간곡한 부탁으로 진 대표의 선행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진 대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업체를 운영했던 그의 부친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

 

진 대표는 “평소 부친으로부터‘직원을 아끼고 사회에 공헌하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고 소회하며 “기업을 물려받는 대신 아버지의 경영철학을 물려받았지만 창업 초기에는 회사 경영에 전념한 나머지 나눔을 실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998년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의 친구를 돕기 시작하며 불우한 이웃돕기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다.

 

진 대표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칠곡군에 기탁한 금액은 이미 1억 원을 넘어섰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칠곡군 호이장학재단에도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또한‘착한 병역’의 회장을 역임하며 대구경북 지역에서 현역 복무중인 현역군인들도 돕고 있다. 올해는 현역군인 22명에게 150만 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10여 곳에 달하는 각종 단체와 개인 후원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진 대표는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땀을 통한 나눔은 실천하지 못해 아쉽다.”며“앞으로도 나눔을 한 평생의 의무로 생각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 대표가 이사로 있는 A.F.W(주)는 마찰용접분야 국내 대표 기업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을 생산한다. 2016년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 2017년 대구 경북 올해의 중소기업 대상, 2018년 천만 불 수출 탑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50% 이상 성장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탄탄하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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