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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 고병원성 AI 차단 위한 방역관리 강화

겨울 철새 밀집시기와 더불어 고병원성 AI 위험시기 차단방역 주력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가 동절기를 맞아 고병원성 AI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철새도래지에 대한 AI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최근 철새도래지에서 AI 항원검출이 전국적으로 증가(저병원성 31건)하고 겨울철새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시기와 맞물려 고병원성 AI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철새도래지에 대한 AI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오리 휴지기, 일시 이동중지 등의 신속하고 과감한 국가방역정책에 힘입어 ‘17년 11월 17일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 최초발생 이후 ‘18년 3월 17일 충남 아산 마지막 발생까지 5개도 15개 시군 총 22건으로 이전 상황 대비 AI 발생을 최소화 했다. 경북도는 2014년 이후 비 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12월~2월은 우리나라에 겨울철새가 가장 많이 서식함에 따라 야생조류에서 AI 항원 검출과 비례하여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가장 많았던 위험시기이다. 아울러 철새도래지로부터 농가 유입방지를 위한 특별방역 대책이 필요한 시기다.

 

경북도는 그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하는 철새도래지(구미 해평)를 포함해 자체적으로 지정한 7개소(구미 해평, 포항 형산강, 김천 감천, 안동 낙동강, 영천 자호천, 경산 금호강 남하교, 하양교)에 대한 출입통제, 인근농가 예찰 및 진입로 소독 등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최근 경산 금호강 중류(H7N7, 저병원성)에 이어 영천 자호천(H5)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광역 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하여 매일 철새도래지 소독을 실시하고 인근농가에 대한 예찰도 실시한다.

 

또 도는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축산차량 출입에 따른 교차오염 가능성이 높은 도계장, 거점 소독시설, 통제초소, 계란유통센터 등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가금농가 입식전 신고제, 밀집사육농가 통제초소 운영, 계란반출 전용차량 운행, 농장입구 생석회 도포, 철새도래지 및 소하천 소독,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 방역관리, 소규모농가에 대한 검사 및 소독 예찰, 축산차량관리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해 왔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겨울 철새의 북상이 완료되기까지 철새도래지 뿐만 아니라 가금농가 인근 소하천과 지천에 대한 철저한 소독 강화, 철새 분변검사, 전통시장 가든형식당 등 특별관리, 산란계 밀집사육지 인근 소규모 농가에 대한 검사 및 소독 예찰 등 방역강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철새밀집시기와 맞물려 AI 발생 위험이 큰 12월~2월까지 가금농가에서는 입식 자제 및 농장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도민들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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