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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김천시, 한푼 두푼 모은 돼지저금통에 사랑을 담다

이수남 어르신·김천시 수의사회 사랑나눔 실천 동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따스한 온기를 전했다.

 

김천시는 12월 13일 김천시 수의사회(회장:김인강)가 시청을 방문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20kg) 100포(500만원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시 수의사회는 매년 연말마다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성금을 기탁해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기탁된 사랑의 쌀은 관내 추운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될 예정이다

 

김인강 회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로 인해 우리주위에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우리의 작은성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힘과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충섭 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늘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 수의사회에 감사하다. 덕분에 2018년 한해가 따뜻하게 마무리 될 것 같다. 2019년에도 지속적인 행복나눔실천을 통해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12일에는 자산동에 거주하는 이수남(75세,용두동) 어르신이 자산동주민센터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 1,036,000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전달된 성금은 홀몸 이수남 어르신이 넉넉지 않은 형편에서도 7년 동안 한푼 두푼 돼지저금통에 모은 동전 100만원과 알루미늄캔뚜껑 5포대를 모아 판 기금 36,000원으로 마련됐다.

 

또한 봉사정신이 투철한 이수남 어르신은 용두경로당 여성부회장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가지 않고 어떻게라도 도움을 주는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기탁식에서 이수남 어르신은 “주변 이웃에게 늘 도움을 받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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