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군수 엄태항)에서는 지난 12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일․가정 양립주민교양강좌의 일환으로 진행한 2018년 하반기 남성요리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남성요리교실은 이홍님 강사의 지도로 생활 요리 이론과 실습으로 지난 10월 10일 시작되어 12월 12일,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여성문화회관 조리실에서 운영됐다.
이번 요리교실에서 수료 대상자는 남성 교육생 17명으로, 10회에 걸쳐 안동찜닭, 돼지갈비찜, 월남쌈, 탕수육, 미역국 등의 생활요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요리실습 기회를 가졌으며 요리교실을 통해 직접 만든 음식을 서로 나눠 먹고 맛도 평가하는 등 돈독한 정을 나누며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한 수료생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생활요리 레시피를 배우고, 무뚝뚝한 아빠와 남편에서 탈출해 폼 나는 요리,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로 가족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엄태항 군수는 “남성요리교실은 요리를 매개로 가족 간 소통과 화목을 도모하고, 행복한 가정과 올바른 가사분담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