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나눔실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나눔실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했다.
의성시니어클럽(관장 김성진)은 12월 12일 오전 의성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장(진수성찬)에서 직원 및 노일일자리참여자 약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의성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단인 ‘진수성찬’에서 의성군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과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장배추, 무 등의 채소를 모두 의성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것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김장김치 400여 포기를 담가 재가노인 총 68가구에 전달했다.
김성진 관장은 “비록 큰 지원은 아니지만 정성을 다해 마련한 김장이니 재가노인 분들 모두 맛있게 드시고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의성시니어클럽은 2008년 개관이래 2009년부터 의성군 노인일자리사업을 의성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2018년 노노케어, 진수성찬사업 등 총1,635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했다.
2019년에는 정부와 의성군의 지원증가에 따라 1,800여명으로 사업이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앞서 10일에는 의성 성광교회(담임목사 이정락)에서 교회예산과 신도들의 정성으로 의성군장학회(1,000천원), 경로당 난방비(4개소 2,000천원)를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11가구 3,300천원)을 직접 방문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또 연말 사랑의 열매 이웃돕기 행사에도 성금(1,000천원)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락 목사는 “신도들의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유난히 추운 올겨울 의성성광교회가 지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변해가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12월 7일에는 의성군 단밀면 위중2리 류희경(49세) 이장이 직접 농사지은 쌀 104포(1,040kg, 300만원 상당)를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노인회관 등에 전달해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류희경 이장은 2017년에도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쌀(10kg, 100포 정도)을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에 전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