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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천시의회, ‘KTX 구미역 정차 반대 결의문’ 채택

‘KTX 구미역 정차 허용’사실규명 요구 및 남부내륙철도․김천~문경간 고속철도사업의 조속한 실시 촉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의회(의장 김세운)는 12월 10일 오전 제20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KTX 구미역 정차 반대 결의문’를 채택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의회는 지난 12월 5일 이낙연 국무총리 구미 방문 시 지역경제인들과의 간담회 이후‘KTX 구미역 정차 허용’이라는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라 시의회 차원에서‘KTX 구미역 정차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나영민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하고, 김세운 의장을 비롯한 16명의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KTX 구미역 정차 반대 결의문’에는 KTX 구미역 정차는 국토교통부의 사업성 평가 결과 경제성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당사자인 김천시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정치적인 논리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즉인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

 

김세운 의장은“경제성과 당위성을 무시한 채 오직 정치적 고려에 의해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그 자체로 정당성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김천시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정부의 KTX 구미역 정차 허용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김천~문경간 고속철도 사업을 조속히 실시하는 등 구미시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시민들에게는 “시의회는 김천시가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고 상황 변화에 따른 내용을 자세히 알려 드릴테니 의회를 믿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나영민 의회운영위원장은“KTX 구미역 정차는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김천시의 성장 동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신지역성장 거점을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 2월 정부에서 발표한‘혁신도시 시즌2’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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