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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시, 문화재활용 ‘꼬마도령의 놀이터 안동 묵계서원’ 명예의 전당 등재

안동시 ‘꼬마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3년 연속 우수사업 선정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의 묵계서원을 활용한 어린이 서원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시작한 ‘꼬마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안동시는 12월 9일 시와 경상북도,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의 ‘꼬마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안동시와 경북미래문화재단이 수행한 사업으로 닫힌 공간으로만 인식됐던 묵계서원을 열린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는 혁혁한 공을 세웠다. 즉 어렵게만 느껴진 곳에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구상한 프로그램이다.

 

매월 2회씩 진행하는 놀이터 프로그램, 봄과 가을에 열리는 가족체험프로그램, 그리고 쉼이 있는 서원 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안동시 길안면에 자리한 묵계서원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된 ‘꼬마도령의 놀이터’는 연령 맞춤식 프로그램이다. 참여하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우리의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다. 여기다 자연의 환경 변화를 몸으로 체험하며 노는 것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들로 이뤄져 서원의 사계절을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묵계서원 곳곳을 둘러보며 체험하는 서원알기 ▲자연재료 및 자연풍경을 소재로 하는 미술놀이 ▲서원 곳곳이 놀이터가 되는 전래놀이 ▲전통 악기를 활용해 서원 내 읍청루에서 선비가 되어보는 전통음악이 있다.

 

 

묵계서원의 풍경이 절정인 봄과 가을에는 가족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를 배우고, 자연 속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시락 나들이’ 콘셉트로 매년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구와 영주 등 인근 도시에도 알려진 프로그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묵계서원을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 활용모델로 만들고 이를 계기로 향후 지역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 교육 공간으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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