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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IMC그룹 대구에 첨단공구기업 설립 추진

대구텍의 모기업 IMC그룹과 첨단공구기업 설립 투자협약 체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의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 기업인 대구텍의 모기업 IMC그룹이 약 700억 원을 투자하여 대구에 첨단공구기업(가칭 IMCEndmill) 설립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스라엘 테펜에서 현지 시각 12월 5일(수) 오전 제이콥 하파즈(Jacob Harpaz) IMC그룹 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IMC(International Metalworking Companies)그룹은 1952년 이스라엘 테펜에서 시작하여 이스카(이스라엘), 대구텍(한국), 탕갈로이(일본), 잉가솔(미국) 등 전 세계 13개 대표 계열사와 130여개의 자회사를 소유한 세계 2위의 절삭공구 생산그룹이다.

 

1998년 대한중석을 인수하여 대구텍을 설립한 이래 5,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대구텍은 현재 종업원 1,300여명, 매출액 8,000억 원이 넘는 국내 최대 절삭공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번 IMC그룹의 투자는 기존 계열사에 대한 증액투자가 아니라 신규 계열사 설립 방식으로, 대구·경북의 우수한 인력 및 안정적 기업경영 환경, 대구시의 적극적 지원 등에 힘입어 IMC그룹은 한국에 대구텍과 IMCEndmill 등 2개의 주력 계열사를 보유하게 된다.

 

신규 법인인 IMCEndmill은 첨단공구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대구텍 內 (구)대중금속고 터 약 58,253㎡에 2019년말 준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주력 생산품은 크게 항공기 부품 제조용 고성능 절삭공구와 고강도 공구용 텅스텐 소재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IMC그룹의 신규 투자는 단기적으로 150여명의 신규고용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지역 주력산업인 기계금속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2006년 IMC그룹 지분의 80%를 인수했고, 2013년 나머지 20%를 인수하여 현재 IMC그룹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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