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21일(수) 대구 북구갑 지역구 정태옥 국회의원실과 합동으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현장애로 끝장내기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12개 국회의원실과 기업 지원기관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고민을 끝까지 해결하는 ‘실질적 창구’가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대구 동구 을과 서구, 달성군, 달서구 갑, 북구 을, 달서구 을에 이어 릴레이로 개최되는 일곱 번째 자리였다.
매주 수요일, 국회의원 지역구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합동간담회’는 대․경중기청이 ‘전담TF'를 운영하고, 국회의원실과 중진공, 소진공, 신보, 기보, 보증재단, TP, 창조센터 등 유관기관이 ‘합동반’을 구성하여 애로 청취부터 합동해결까지 일관 지원한다.
업체들의 자발적 참여로 개최되는 ‘합동간담회’는 행사성을 배제하고 많이 듣고, 끝까지 해결해 드리는 데 중점을 두고, 고민을 스스럼없이 얘기하고 합동전담반들이 현장답변과 논의도 전개해 가면서 ‘쌍방향 소통의 場’으로 운영되었다.
참석한 13개 업체 기업인들은 공공조달 납품기준 개선, 시범구매제도 진입요건 완화, R&D 증빙서류 간소화, 환경개선사업 지원범위 확대, 정책자금 원금상화 유예 등 가감 없는 애로를 토로했으며, 정부지원 사업비 집행의 실효성을 꼼꼼히 챙겨보라는 질책도 잊지 않았다.
김한식 청장은 “정성을 다해 현장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이번까지 일곱 번의 간담회를 가지는 동안 한계와 책임감을 더 느낀다.”면서 “현장에서 답변 드리지 못한 과제들은 신속히 담당자를 배정하고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서, 청장 명의로 끝까지 처리결과를 회신해 드리겠으며, 처리현황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여 누구나 공유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