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 다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홍열, 민간위원장 이광휘)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월 14일 다인장터에서 ‘몽실몽실 이불 빨래터’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몽실몽실 이불 빨래터’는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이동세탁차량을 지원 받아 다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 15가구를 방문해 겨울이불 31채를 수거해 세탁 후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의성분관에서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해 서릉2리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 염색, 다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세탁서비스를 지원 받은 한 어르신은 “몸도 불편하고, 세탁기도 없어 이불빨래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이렇게 뽀송뽀송하게 세탁해 갖다 주니 올 겨울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따뜻해진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광휘 민간위원장은 “깨끗한 이불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봉사의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협의체가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인농협(조합장 김봉수)에서도 같은 날 관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노인용 보행기 13대(시가 169만원)를 다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번 노인용 보행기는 노인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활동의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지역사회 노인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다인농협이 마련한 것이다.
김봉수 다인농협조합장은 “고령의 농업인이 갈수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의 복지증진과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