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9.5℃
  • 구름조금강릉 10.1℃
  • 연무서울 9.5℃
  • 구름많음대전 11.2℃
  • 흐림대구 15.2℃
  • 맑음울산 15.9℃
  • 흐림광주 10.6℃
  • 맑음부산 14.5℃
  • 구름많음고창 9.7℃
  • 맑음제주 15.3℃
  • 맑음강화 9.4℃
  • 구름많음보은 10.0℃
  • 흐림금산 9.6℃
  • 구름많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7.1℃
  • 맑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사회

월성원전, 2018년 유해조수 퇴치사업 종료

지역민 농작물 피해 예방 통한 주민소득향상 및 농한기 일자리창출 기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가 동경주 지역주민들의 농작물 피해 예방으로 주민소득향상과 농한기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추진해 온 ‘동경주지역 유해조수 퇴치 지원 사업’을 11월 13일부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월성원전 관계자에 따르면 월성원전은 올 8월 14일 인근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유해조수 구제단’ 발대식(단장 최남식)을 시작으로 11월 13일까지 약 3개월간 멧돼지 32마리, 고라니 106마리를 포획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경주 지역에서만 매달 멧돼지 10마리와 고라니 35마리씩을 꼬박꼬박 포획한 셈이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수렵기간 동안 동경주 각 3개 읍·면 주민들의 신고접수가 끊임없이 이루어 졌으며, 동경주 ‘유해조수 구제단’은 이에 신속히 응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수시로 출동 및 포획작전을 펼쳐 해당 유해조수를 포획, 퇴치해 지역민의 농작물 및 산림자원 보호와 가축 피해 방지에 기여한 것”으로 전했다.

 

양북면 용동리 한 주민은 “해마다 출몰하는 멧돼지 때문에 위협을 느끼는 것은 물론, 농지 20~30%는 수확을 포기했다. 하지만 올해는 유해조수 구제단이 주기적으로 멧돼지 퇴치를 해준 덕분에 안심하고 일하고,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이 수확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월성원전과 유해조수 구제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월성본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이번 사업은 농가 보호뿐만 아니라 이 지역 출신으로 구성된 ‘유해조수 구제단’을 운영해 특색 있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했다는 평가다.

 

이에 월성본부는 유해조수로 부터 위협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은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그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개선된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