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구미시(장세용 시장)가 지방세 조기납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11월 14일자로 공개했다.
이번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는 법인31곳(17억), 개인 38명(14억)으로 총 체납액은 31억원이다. 공개내용은 체납자 성명, 상호(법인명, 대표자) 나이, 주소, 체납세목, 체납액 등 이다.
명단공개 대상은 2018년 1월 1일 현재 체납 발생일 부터 1년이 경과한 지방세가 1천만원 이상인 체납자로 경상북도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공개하게 됐다.
명단이 공개된 법인체납자 중 체납 규모가 가장 큰 체납자는 법인으로 3억6천만원, 취득세(부동산)을 납부하지 않은 B재단이다. 개인은 1억 3천만원을 체납한 K로 지방소득세(종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시는 이들에 대해 압류재산 공매, 번호판 상시 영치, 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병행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끝까지 추적 징수해 조세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은 경상북도 홈페이, 구미시청 홈페지, 위택스에서 열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