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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동 경안여자중학교 고사리 손들,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의 연탄 배달’

“추운 겨울이 훈훈해 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했으면 좋겠어요.”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추운 겨울이 훈훈해 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했으면 좋겠어요.”

 

안동 경안여자중학교 고사리 손들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나눔 실천으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안동시는 경안여자중학교 이경미 등 9명의 학생들이 11월 10일 송하동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따스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년째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고 있는 이 학생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로 지낸 동기생으로 1년 동안 용돈을 아끼고 모아 연탄을 구입하고 부모님들과 함께 직접 배달봉사까지 하면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매년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전달된 ‘사랑의 연탄’ 1,000장(시가 62만원)은 생활고가 가중되는 동절기 무의탁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지원했다.

 

도움을 받은 할머니는 “늘 연탄이 모자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어린손자 손녀들과 좋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큰 시름을 놓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경미 학생은 “저희들의 나눔은 비록 작지만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따뜻한 나눔으로 추운 겨울이 훈훈해 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송정환 송하동장은 “소외 받고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위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모든 주민들이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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