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 중·고양궁연맹이 주최하는 ‘제5회 2018 한·일 친선 교류 양궁대회’가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된 양궁대회는 오는 7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한·일 친선 교류전은 양국의 양궁발전 뿐 아니라 미래의 주역이 될 궁사를 발굴하는 자리로 발전해 나가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본 선수단은 이번 교류전에 앞서 ‘제50회 전국 남·여 양궁종합선수권대회’를 관전하기 위해 3일 입국하는 등 선진 한국 양궁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대회에는 12개팀 73명이 참가한다. 일본선수단은 선수 6명과 임원 4명으로 총 10명이 참가하고 한국선수단은 ‘제45회 한국 중·고 연맹회장기 양궁대회’에서 남녀 각각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참가하며 예천군 관내 중·고등학교 선수단과 예천군청 선수단이 이벤트 경기로 참가하게 된다.
경기방식으로는 국제양궁연맹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70M 거리 2회의 기록 순에 따라 예선전과 결승전으로 치러지며 개인전, 단체전, 혼성단체전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세계 양궁을 이끌어 갈 한국 선수들과 일본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