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이사장 전병억)는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39주기 추도식을 맞아 26일 구미시 상도동 박정희대통령 생가에서 추도식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자유한국당 백승주·장석춘 의원,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미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사, 고인 육성녹음 청취, 추모곡 연주, 묵념, 시민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대신 소형 조화를 행사장에 보냈다.
추모제에서 초헌관(初獻官·첫 잔을 올리는 사람)을 맡은 이철우 지사는 추도사에서 “삼가 영전에 머리를 숙여 300만 도민의 이름으로 추모한다.”면서 “경상북도는 미래 먹거리를 위해 청년과 6차 산업에서 답을 찾고, 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해 관광산업 육성 등의 사업으로 미래 신성장 엔진 장착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경북이 주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전병억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이사장은 “박정희 대통령 서거 39주기를 맞아 박정희 대통령의 고귀한 유혼을 받들고 명복을 빌기 위해 추도식을 마련했다.”면서 “박 대통령의 생애 크신 유지를 받들고 계승·발전시켜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 지금의 갈등과 혼란을 바로잡고 사회 통합을 이뤄 선진한국으로 나아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은 장세용 시장을 비판하는 현수막과 피켓이 내걸리기도 했다.
피켓에는 ‘박정희 지우기 장세용과 촛불 독재정권 막아내자!’, ‘박정희를 지우려는 자들은 경부고속도로에 발도 들여놓지 마라’란 글귀가 적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