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적기 영농지원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를 ‘가을철 일손돕기 및 농촌인력중개 중점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인력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부족한 영농인력 지원을 위한 모든 가용한 자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으로, 먼저 사과수확 및 마늘·양파 파종 등 인력수요가 많은 밭작물을 대상으로 의성군과 유관기관단체와 연계 협력으로 일손돕기 및 인력중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의성군, 군부대, 사회단체, 학교, 농협 등이 참여했다.
또한 일손돕기 단위를 10여명 이하로 편성하여 하루 6시간 이상 지원, 횟수를 2-3회로 늘리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농가, 보훈가족, 고령농가, 부녀자농가 등 영농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의성군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한 구직자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적기 영농작업 구현에 필요한 인력을 알선하고 있다.
군은 가을철 농번기인 11월 중순까지 사과수확, 마늘·양파 파종 시 일평균 70~120여명의 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가을철 영농기간 중 일손돕기 자원봉사와 도시유휴인력 중개뿐 아니라, 체험휴양마을 숙식제공 등을 통해 농작업 구직자가 상시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농작업 투입시간 단축 등을 통한 농작업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적기 영농작업 구현을 위해 영농일손돕기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의성군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운영을 통해 만성적인 농작업 인력부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