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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주노총. 11월 총파업 투쟁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 개최

권혁태 대구고용노동청장 사퇴 및 대구시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취소 촉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24일(수) 오후 3시 대구지방노동청 앞에서 민주노총 영남권(부산, 울산, 경남, 경북, 대구)지역본부 노조원 1,500여 명이 모여 ‘11월 총파업 투쟁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10월 11월부터 진행된 노조파괴 범죄혐의자 권혁태 대구고용노동청장 사퇴와 기만적인 대구시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 취소 촉구 노동청장실 농성이 14일째, 그리고 농성단 단식투쟁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용노동부와 대구노동청은 계속 묵묵부답이며 대구노동청은 단식 농성자들에게 단식퇴거명령 압박만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6개 지방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권혁태 대구노동청장의 과거 삼성 봐주기 의혹에 대한 강하게 질타했으나, 권혁태 청장은 “5년 전의 일이라 기억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삼성에게 노조와해의 길을 열어준 그의 범죄혐의로 인해 두 명의 젊은 노동자가 절절한 분노로 안타깝게도 죽음을 선택했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5년 이상 고통스러운 삶을 감당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뻔뻔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날 19일 오후 3시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는 민주노총경북본부와 공동으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청와대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청와대도 비서관실을 통해 대구노동청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고 비서관실 회의에 보고되었다는 점을 확인하였으며 고용노동부가 빨리 문제 해결할 것을 주문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민주노총 결의대회는 권혁태 퇴출투쟁을 넘어 민주노총이 노동자에 대한 공세에 맞서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의 11월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하는 대회로 앞으로 전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대구노동청 천막농성 및 단식투쟁이 점점 더 커질 예상이다.

 

한편, 오후 3시부터 열린 집회로 대구지방노동청 앞 3차로가 통제됐으며, 이후 1,500여 명이 검찰청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해 오후 한때 교통 혼잡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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