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지난 11일 (사)문경환경항공감시단(단장 홍재호) 주관으로 점촌초등학교 학생 160명과 단원들이 모전천 모전교 일원에서‘모전천 살리기 운동 흙공 던지기’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사)문경환경항공감시단은 이번 행사에 앞서 10월 2일 E․M흙공을 만들어 1주일간 건조․발효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E․M 발효흙공은 E․M활성액과 황토흙, 발효촉진제를 반죽해 공으로 만들어 7~10일간 발효시켜서 흰곰팡이균이 피었을 때 하천에 투척함으로써 하천의 수질 개선과 토양 복원, 악취제거 등 하천을 살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모전천 수질환경을 개선하고자 실시된 이번 E․M흙공 던지기 행사는 아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수질오염 문제 및 해결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홍재호 단장은 “미생물 발효액과 황토로 흙공을 직접 반죽해 공으로 만들어 하천에 던지면 하천이 매우 깨끗해진다.”며 “이번 행사로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활동도 선배세대로서 중요한 책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세창 환경보호과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보전의식을 일깨워 주고, 맑고, 깨끗한 우리 고장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환경항공감시단은 이번 행사 외에도 하천변 토종식물보호를 위한 생태계 교란종인 가시박 제거사업, 관광지 및 공원, 하천변 자연정화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깨끗한 문경 만들기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