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보건소는 지난 6일부터 강구․축산지역에 현장응급 의료소 설치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응급 의료소는 공중보건의사 등으로 구성해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몸이 불편한 환자를 진료하고 구호약품을 배부하는 등 운영 할 방침이다.
영덕군보건소는 경상북도 약사회로부터 파스, 두통약, 소화제, 피부질환 연고제를, 안동 명성약품(대표 박준섭)으로부터 파스를, 경상북도로부터 손소독제, 살균제, 마스크를 긴급 지원받아 피해지역 주민에게 배포했다.
영덕아산병원(원장 하현권)에서도 의사 2명, 간호인력 2명 등 10여명으로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축산, 강구보건지소에서 링거․근육주사, 수해복구 시 입은 상처치료 등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응급 의료소 운영과 구호약품 제공으로 피해주민이 건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태풍 침수피해지역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특별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덕군보건소는 방역 상황근무반을 편성했으며 방역기동반 10개 팀 23명, 18개 자율방역기동반이 복구현장에서 방역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요 침수지역인 강구시장과 영덕읍 남산리, 축산항, 영해면 벌영리 등의 가옥 주변에서 연막․연무, 살균소독 방역작업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