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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태풍 ‘콩레이’ 강풍으로 영주 사과농가 낙과피해

장욱현 영주시장 낙과 피해상황 점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영향으로 사과 주산지인 부석면, 순흥면, 단산면 등에서 낙과 피해와 인삼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부석면 북부지역(임곡리, 북지리 등)은 낙과율이 50%를 넘고 뿌리째 뽑힌 사과나무가 많아 피해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부석면 사과 재배농가를 찾은 장욱현 영주시장은 낙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지원과 보상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부석면 한 과수 농가는 “봄에는 냉해로 싹도 안 트더니만, 여름에는 가물고 이젠 바람에 다 떨어졌다”며 “가을 사과는 지금부터가 수확철인데 다 소용없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태풍으로 부석면, 순흥면, 단산면 일대가 낙과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보고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사과 재해보험 처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보험사에 요청하고 복구를 위한 인력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식과 같이 키워온 농사를 망친 농민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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