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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23개 시·군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 따른 피해 최소화 전 행정력 집중

안동시·구미시, 태풍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 열어 안전대책 강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상도 23개 시군이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 & 제47회 안동민속축제’가 진행 중인 가운데 4일 안동축제관광재단 회의실에서 탈춤과 민속축제 주관 단체인 안동축제관광재단과 안동문화원을 비롯한 한국전력, 소방서, 축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축제 폐막 3일을 앞두고 태풍 영향권이 접어들면서 축제 진행상황과 남은 행사 일정, 축제 시설물 등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마련된 긴급대책회의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제는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행사 추진에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축제 시설물이 태풍으로 인한 1차 피해와 함께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시설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시는 이날 태풍 영향 정도에 따라 행사 일정 조정, 행사 장소 변경 등 축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또 축제장 인근 강남과 강북을 횡단하는 낙동강 위에 설치된 부잔교는 안전 조치와 함께 태풍 세기에 따라 통제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경연무대 바닥 미끄럼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축제장 내 부스운영자 안전교육 및 점검, 화기나 가스 안전관리 등 모든 예상 가능한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고, 비상대비 체제를 유지하며 태풍 상황에 따른 단계적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와 별도로 농작물 관리, 건설현장 안전 조치, 절개지 등 위험지구 점검 등을 통해 태풍으로부터 인한 피해 최소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 & 제47회 안동민속축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흘 간 탈춤공원과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같은 날 구미시도 장세용 시장주재로 부서별 대처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구미시는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비닐하우스와 가축 및 농작물 등에 대한 시설물을 점검하고, 간판 및 현수막 등 낙하 우려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조치를 취했다.

 

호우에 대비해서는 하수도 정비 상태, 수방자재 및 양수기 상태, 배수펌프장 정상 가동상태 등을 점검하고, 도로변 우수받이와 우수맨홀의 퇴적물을 제거했다. 상습 침수 도로 및 지하차도를 사전 예찰하는 등 이번 태풍에 대한 사전 준비상황을 집중점검하고

 

재난관련 공무원을 기상특보에 따라 본격적인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도록 조치하고, 담당자 및 부서별 재난임무 숙지, 비상연락체계 가동점검, 시설물 담당자 정위치 근무, 재난발생 시 상황보고 철저 등 주요 사전 조치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이와 더불어 태풍 진로에 따라 실시간 상황관리 정보공유를 통해 유관기관 및 부서 간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양수기 등 수방자재와 가용인력, 민간 응급복구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태풍 진행 경로 등 기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시설물 점검 등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유지해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대응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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