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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시. 도시철도 3호선 운행중단

올해만 3번째로 시민들 불안감 확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또다시 멈췄다.

 

올해만 벌써 3번째로 3월에는 눈이 내려 선로가 얼어서, 7월에는 전원공급장치에 문제가 생겨, 이번 10월에는 핑거플레이트(신축이음매) 탈락 원인으로 운행 중단됐다.

 

대구시는 3일 새벽 2시, 3시경에 완벽하게 보수를 완료하고 아침 영업운전 개시 전까지 시운전을 거쳐 안전을 확보하여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일(화) 오후4시 19분경 도시철도 3호선 팔달역(칠곡방향) 승강장에서 열차운영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3호선 열차운행이 전면중지 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원인분석을 위해 곧바로 현장인력을 투입했으나, 오후 4시 34분경 3호선 전역에 운행중단 시키고 3호선 승객하차 및 1․2․3호선 전 역사에 운행중지를 안내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사고원인으로 핑거플레이트(신축이음매) 탈락에 따라 전차선 장비가 일부 파손되어 전원공급에 이상이 생겼다고 밝혔다. 쉽게 말하면 선로 사이를 잇는 볼트가 풀린 것이다.

 

시는 우선 오후 8시부터 달성공원역과 용지역간 부분운행을 재개하고, 3호선 운행중지에 따라 출퇴근시간 이용승객의 불편최소화를 위해 방송자막, 교통방송 안내와 함께 시내버스 정류장 및 버스내 안내시스템(BMS) 및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운행중지 및 다른 대중교통 이용을 안내했다.

 

또, 칠곡구간(달성공원역~칠곡경대병원역)에 대해서는 3호선 노선을 중심으로 인근 8개 노선 181대 시내버스(칠곡↔시내)를 24시까지 연장운행하고, 오후 6시부터는 한마음콜택시(3,000대) 및 개인·법인택시를 주변 증편운행토록 협조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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