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은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10월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5개월간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AI 유입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국내 철새 도래시기와 과거 발생사례 등을 고려하면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10월부터 다음년도 2월까지 가장 발병률이 높다.”면서
“군은 이기간 동안 구제역․AI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찰과 함께 축산농가와 비상연락 체제를 상시 유지해 의심축 신고․접수 및 신속한 초동방역을 위해 24시간 강도 높은 대응체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소규모 사육농가 및 가금 사육농가 등 방역에 취약한 농가를 대상으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취약지역 농가소독도 실시한다.
또한 농가별 책임소독을 위한 생석회 등 방역물품을 지원함과 동시에, 방역시설 운영 및 소독기록부 작성 여부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집중단속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AI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며 “농장 주도의 책임있는 방역을 생활화해 모든 농가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축 발견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