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이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의성군 새마을회(회장 장상은)는 지난 19일 환경공단 의성수거사업소에서 숨은 자원 모으기 사업의 일환으로 ‘농약 빈병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회장 양희완) 주관, 의성군새마을회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토양, 수질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논밭에 버려져 있는 폐농약병을 수거해 각 읍면별로 수거된 양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새마을회에 따르면 이날 수거된 농약빈병은 차량 1백여대 총 57톤에 달한다. 매각된 수익금은 연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양희완 회장은 “농번기 이후에 해마다 열리는 농약빈병 모으기 경진대회 덕분에 마을이 몰라보게 깨끗해지고 있다. 자연환경 보호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새마을지도자들이 상호간 화합하는 풍토를 조성하여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