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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물자원 보존 국제적 인적 네크워크 구축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과 산림생물자원 보존과 생물다양성 활용을 위한 종자생리분야의 연구·개발, 기술자문, 학술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산림생물자원 보존 및 복원 사업 추진을 위한 국제적 인적 네크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부(부장 강기호)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 식물학과(학과장 일제 크라너(Ilse Kranner)교수)와 21일 산림생물자원 보존과 생물다양성 활용을 위한 종자생리분야의 연구·개발, 기술자문, 학술교류 사업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양자간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자문에 대한 협력 ▷국제연구 및 협력사업 공동참여 ▷양 기관의 자원 활용 등에 대한 상호협력은 물론, 오는 10월부터 종자 장기보존을 위한 저장수명예측에 대한 국제공동연구 수행에도 상호협력하게 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부 강기호부장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학은 유서 깊은 대학으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인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종자 연구가 활발하고 성과가 우수하다.” 며,

 

“특히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한 그룹의 일제 크라너(Ilse Kranner) 교수는 영국 왕립식물원 큐가든 밀레니엄시드뱅크에서 종자생리연구를 수행하며 현재 명예전임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고 말해 향후 공동연구 성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생물자원 보존 및 복원·교육 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국제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종자저장시설인 시드볼트와 시드뱅크를 운영 중이다. 국내 자생식물 종자 중복보존으로 식물주권을 확보하고 국내 토종 종자의 생태계 복원에 대한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시드볼트는 세계 유일의 야생산림종자 저장시설이다. 특수상황 외에는 저장된 종자를 반출하지 않는 연구 저장시설로 현재 2,947종 4만 1513점이 보관되어 있다.

 

시드뱅크는 이용 또는 연구목적에 따라 종자의 반출이 가능한 중·단기 저장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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