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경찰청(청장 김상운)이 도민들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응급실 내 폭력 및 공무집행방해사범에 대한 강력 대응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응급의료 현장에 대한 폭력·난동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응급의료 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과 응급의료기관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응급실 총 38개소 중 6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32개소는 빠른 시일 내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는 도내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응급의료기관에 ‘경찰서 상황실-응급실’간 비상벨 설치·운용을 통해 응급실 폭력·난동 사건에 더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신고 접수 시 현장 출동으로 범죄자를 제지·검거할 방침이다.
또 응급실에 대한 범죄예방진단팀의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병원을 관할 지구대·파출소 탄력순찰 노선에 반영해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경북경찰청(청장 김상운)은 “도민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응급실 내 폭력은 공무집행방해사범에 준하여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