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월성원전, 주변 환경방사능‘이상 없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 2017년 원전 주변 조사결과 발표 설명회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28일 양남면 월성스포츠센터 2층 강당에서 ‘2017년도 월성원자력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를 열어 월성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용역 결과에 대해 ‘이상없다’고 발표한 것으로 밝혔다.

 

월성원전에 따르면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이하 ‘ 경북대 연구소’) 김홍주 교수는 이날 300여명의 지역민들이 참여한 설명회에서 “월성원전인근 5개 마을 주민대표와 공동으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전역에서 검출되는 방사능농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경북대 연구소는 2017년 월성원전 주변 방사선환경을 조사하기 위해 토양, 식수, 채소류 등 육상시료와 바닷물, 어류 등 해양시료 등 총 777여개 시료를 직접 채취했다.

 

 

특히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월성 원전 인근마을인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나산리, 읍천1,2리, 양북면 봉길리 등 5개 마을 주민대표와 연구소가 공동으로 2017년 4월과 10월에 주민관심시료 5종 40개를 별도로 채취해 그 동안 방사능 농도에 대해 분석했다.

 

조사 결과 삼중수소의 경우 주민관심시료인 읍천1리의 음용수에서 최대로 검출된 13.1 Bq/L를 연간 섭취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일반인 선량한도인 1 mSv/yr의 약 10,000분의 2(0.0172%)로 인체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원전 인근 표층토양, 해수, 어류 등에서 미량이 검출된 세슘137(Cs-137)은 과거 대기권 핵실험에 의해 전국에서 검출되는 수준이며, 원전 가동에 의한 영향이 아님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번 경북대 연구소에 의뢰한 조사용역과는 별도로,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 따라 주변지역의 2,900여개 환경 시료를 채취해 방사선환경 조사 및 방사선 환경영향평가를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