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의성군 지역민들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실천 참여로 훈훈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의성군은 지난 27일 안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영식)가 안계면사무소회의실에서 관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후원·협력업체에 ‘안계면 착한이웃’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6년부터 안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처음 조직된 이후 업무협약체결 또는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는 14개 민간단체·기관·병원 등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 및 현판수여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착한이웃’들은 매월 주변의 소외계층에 건강도시락, 양곡 및 부식지원사업, 빵지원, 주거환경개선(보일러,도배장판,건축설비 재능기부), 찾아가는 이미용지원, 의료서비스 지원(양·한방), 고독사 예방활동 등 안계면 지역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청환 공공위원장(안계면장)은 “이번 현판 전달식을 계기로 많은 이웃들이 ‘안계면 착한이웃’에 동참해 준다면, 어려운 이웃들에 희망과 사랑을 전달해 줄 아름다운 후원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는 등 지역복지 체감도가 향상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다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홍열, 민간위원장 이광휘)에서는 ‘영양만점 밑반찬 나누미(味)’ 사업을 전개했다.
‘영양만점 밑반찬 나누미(味)’ 사업은 협의체에서 위원들이 후원금을 모아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거동이 불편해 음식준비가 어려운 어르신과 한국음식이 서툰 다문화가정 8가구를 선정, 8월부터 매월 1회씩 대상가정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날 밑반찬을 지원 받은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반찬 만들기가 힘들어 제대로 된 식사를 못했다.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지원해 주니 꼭 생일날처럼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광휘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과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복지사각지대도 해소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다인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