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이 대형마트등장과 인터넷 쇼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화폐 의성사랑 상품권을 발매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에 의성군은 22일 NH농협은행 의성군지부에서 의성사랑 상품권 판매 개시에 따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의성사랑 상품권은 누구나 관내 농협은행, 지역농협, 축협, 신협, 산림조합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관내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소매점, 마트, 전통시장, 음식업, 숙박업, 주유소, 병․의원, 개인서비스업 등 1,15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의성사랑 상품권 발행기념과 추석맞이 이벤트 행사로 상품권을 8월 22일부터 9월 21일까지 10% 할인(평상시 6%)해 판매한다. 할인구매 한도는 월 40만원 연 400만원까지이다. 초과 구매분에 대해서는 할인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가맹점은 의성사랑 상품권 홈페이지(http://tour.usc.go.kr/money)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은 지속적으로 가맹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가맹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상품권을 현금 대신 수령해 수수료 없이 금융기관에서 환전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사랑 상품권 유통이 활성화되면 지역자금의 외지 유출이 줄어들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외 소비를 줄여 가계에도 보탬이 되고 지역상권도 활성화시키는 의성사랑 상품권에 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