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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전 세계인들 대구에서 지구촌 평화의 길 연다!”

대구시, 오는 19일 동성로에서 ‘원 코리아 피스로드 2018 대구 통일대장정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대구시가 전 세계인들과 대구에서 평양까지 평화통일의 길을 열고 더 나아가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어 가기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에 대구시는 오는 19일 오전 9시30분 동성로 상설 야외무대(대구백화점 앞)에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원 코리아 피스로드(One Korea Peace Road) 2018 대구 통일대장정’(송광석 한국실행위원장, 윤용희‧정동원 대구시 공동실행위원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류규하 중구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각계 인사와 한반도 종주단, 자전거 동호인 및 일반시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출발식은 세계 15개국에서 참여한 한반도종주단의 입장과 종주기 전달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평화 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내외귀빈 및 통일단체 대표 등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500m 정도를 자전거 및 도보로 행진할 예정이다. 이후 지역의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 100여명은 한반도 종주단과 함께 강정 고령보까지 약 26km를 통일을 염원하며 종주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 된다.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제안된 ‘국제평화하이웨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의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해 2014년 14개국으로 늘어났다.  2015∼2017년에는 피스로드라는 새로운 프로젝트 명칭과 함께 총 120개국에서 각 국가별로 행진, 자전거, 자동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는 전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올해에는 2월 19일 국회에서 세계 출발식을 가졌다. 4월 20일에는 40개국 3천명의 청년대학생들이 파주 임진각에 모여 4. 27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DMZ 피스로드를 개최했다.


현재 남미 볼리비아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130여 개국 40만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지구촌 평화축제로 피스로드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피스로드 종주에 참여했던 5개 대륙 15개국 세계연합팀과 함께 한반도 종주단을 구성해 8월 16일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해 24일 파주 임진각까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자전거 국토종주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전 세계인들과 함께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자전거 종주 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 앞으로 대구시도 시민사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 인식을 제고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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