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12일(일) 대구를 찾아 열띤 격론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2일(일) 오전 11시 엑스코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열어 후보들의 연설을 듣고 대구시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시당 위원장을 선출한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대표는 6.13 지방선거 때 “대구가 많이 바뀌었으니 자주 찾아달라.”는 한시민의 말을 상기하며 “결코 대구를 포기하지 않겠다.” 며 잠시 울먹였다.
연설순서에 따라 기호3번 이해찬 후보는 당 현대화와 20년 집권플랜의 완성을 내세우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시스템으로 총선의 압도적 승리를 약속했다.
또, 대구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동반자로서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정권재창출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총선 불출마 선언까지 불사했다.
다음 기호1번 송영길 후보는 성공하는 문재인 정부를 만들 것과 한반도 신경제구상으로 미래먹거리, 일자리경제 성과를 창출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북방경제 구축을 통해 한반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대구·경북을 북방경제의 거점으로 키울 것을 공약했다.
마지막 기호2번 김진표 후보는 경제 당대표를 내세워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들 것을 약속하고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라며 “문제인 경제가 김진표 경제다.”라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당정청 모두 경험한 문재인 정부 국정 설계자임을 밝히고 2020년 총선에 반드시 승리할 것과 대구도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토)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