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청도군(이승율)은 9일(목) 청도군보건소에서 다문화가족 8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언어소통과 경제생활의 어려움으로 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사업이다.
지난 9일 실시 한 구강관리교육, 구강검진 및 상담을 통하여 발견된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8월 10일 ~ 31일까지 무료로 연중 관리를 실시 할 계획이며, 올바른 구강관리 유도를 위하여 구강관리 용품도 지급했다.
행사에 참여한 엄마는 “아이들 치아관리가 어렵고 치과에 가도 많이 기다려야 되어서 힘들었는데 이렇게 보건소에서 치료와 불소도포까지 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기뻐했다.
박미란 보건소장은 “다문화가족들에게 보건교육, 검진 및 무료진료, 예방처치 등 다양한 구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의료취약 가족들이 평생 동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