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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상주시, “폭염 함께 이겨내요!”

시내 버스정류장 총 12곳, 얼음 아이스박스 설치 등 피해 최소화 행정력 총 동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상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총괄과에서는 시원한 얼음이 채워진 아이스박스를 시내버스 정류장 12곳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정류장 벤치 중간에 아이스박스를 설치해 냉기를 이용해 더위를 식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얼음 아이스박스는 유동 인구가 많은 상주시내버스터미널, 리치마트 2호점 버스정류장 등에서 인기 얻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얼음은 녹으면 공급업체에서 다시 채워 넣는다. 시 관계자는 “이틀에 한 번 정도 얼음을 채워 넣는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들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폭염을 잠시나마 잊게 해준다.”며 반겼다.



시는 이와 함께 얼음 생수도 공급하고 있다. 중앙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얼음 생수를 나눠주며 폭염시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안전캠페인도 펼쳤다. 


안전총괄과장(정하목)은 “시민들이 얼음 생수와 아이스박스 얼음으로 더위를 식혔으면 좋겠다.”며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한낮의 햇볕을 피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황천모 상주시장은 지난 8일 폭염으로 인한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민심을 살피기 위해 모동면을 방문했다. 


이날 황 시장은 모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과의 고충상담을 시작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 방안과 온열 질환자 발생, 인구증가 대책, 겨울철 제설작업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의한 뒤, 용호리, 이동리 일대 폭염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상황을 확인하고 농민을 위로했다.




또 무더위 쉼터 및 경로당을 방문해 에어컨 가동 및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과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
황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포도나무가 고사하는 걸 보니 안타깝다. 관정 및 양수시설 설치 등 가뭄과 폭염에 대비하고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도 유의해 더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9일에는 추교훈 상주부시장이 화북면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상황과 고충을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추 부시장은 경로당의 냉방시설 정상 작동 유무 점검과 마을의 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을 듣고, “연일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이 시름시름 앓고 있는 요즘 상주의 농작물 피해도 심각하고 어르신들의 건강도 많이 염려가 된다.”며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남면 무더위 쉼터 및 가뭄현장을 방문하여 관내 무더위 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면민들의 의견을 듣고,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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