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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군위군,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해충 긴급 방제 나서

경북농업기술원과 협업으로 ‘드론’ 이용한 공동 방제 실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군수 김영만)이 최근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해충(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확산됨에 따라 긴급비상 방제에 나섰다.


이에 군위군은 9일 오전 산성면(60ha), 우보면(9ha)일대에서 경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드론 임대료를 지원받아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6년 산성면 일대에서 발견된 ‘미국선녀벌레’는 북미에서 발생한 외래해충으로 5월경에 부화해 60~70일 후 성충이 돼 사과, 대추 등 과수원에서 과실을 흡즙해 대규모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흰색 왁스물질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과 그을음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앞서 군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돌발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군위군청 환경산림과, 마을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산성면 일대 31㏊를 대상으로 약충기에 접어든 돌발해충의 1차 협업방제를 농경지 및 산림지에 대해 실시했다.


이날 협업 긴급방서도 농협중앙회군위지부, 군위농협, 팔공농업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군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봉·축산농가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등에 방제 전 계도활동을 통해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고, 방제약제를 선정할 때에도 꿀벌에 독성이 낮은 약제를 선택했다.”면서 “방제 시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PLS제도에 위반이 되지 않도록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야 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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